이해진-김범수, 25일 직원들과 간담회..성과급·기부 방안 논의

김현아 2021. 2. 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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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같은 날 직원들과 간담회를 연다.

네이버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이해진 GIO와 한성숙 대표가 참가하는 '컴패니언 데이'를 열고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비롯한 보상체계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8일 살아 있는 동안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공식화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 역시 25일 오후 카카오 임직원들과 기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간담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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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같은 날 직원들과 간담회를 연다. 주제는 각각 성과급 설명, 기부 방안 논의 등으로 다르지만 비슷한 25일 오후 시간대에 이뤄져 관심이다.

네이버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이해진 GIO와 한성숙 대표가 참가하는 ‘컴패니언 데이’를 열고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비롯한 보상체계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인사담당자가 Q&A에 대해 설명하는 수준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C레벨 경영리더들이 참여하는 컴패니언 데이로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설명회를 앞두고 사전 질문을 받았는데, 회사의 투자 계획에 대한 질문이 나오는 등 예상보다 훨씬 내용이 광범위했다”며 “이를 원활하게 소화하기 위해 행사 규모를 키우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 노동조합은 지난 6일 전체 임직원에게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네이버가 지난해 비대면 바람을 타고 연결기준 매출 5조 3041억 원(전년 대비 21.8% 증가), 영업이익 1조 2153억 원(전년 대비 5.2% 증가)을 올리는 등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지만, 성과급은 이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내용이다.

지난 8일 살아 있는 동안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공식화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 역시 25일 오후 카카오 임직원들과 기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간담회를 연다. 일정이 직원들에게 공지되지는 않았지만 이날 여는 걸 준비 중이다.

그의 현재 재산은 10조 상당인데 자신의 재산이 3조 원 수준이었던 2015년경부터 재산 절반 기부를 다짐했다고 한다.

김범수 의장은 재산 기부를 공식화하면서 “어떻게 사용할지는 고민을 시작한 단계이지만,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며 “카카오 임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사회적 공헌 방법에 대한 의견을 듣고 아이디어도 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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