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절라인, 치아 교정 치료 '디지털 전환' 주도

정현정 2021. 2. 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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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치아 상태, 역학구조까지 계산해 치아가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하는 디지털 기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원재료가 인비절라인의 강점입니다."

한준호 인비절라인 북아시아 대표는 "치아 교정에 있어서 디지털 기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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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절라인 제품 이미지 (사진=인비절라인코리아)

“환자의 치아 상태, 역학구조까지 계산해 치아가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하는 디지털 기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원재료가 인비절라인의 강점입니다.”

한준호 인비절라인 북아시아 대표는 “치아 교정에 있어서 디지털 기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비절라인코리아를 이끄는 한 대표는 올해부터 한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마카오를 아우르는 북아시아 시장을 총괄하고 있다.

인비절라인은 '투명 치아교정'의 대명사처럼 쓰이는 브랜드다. 1999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비절라인 출시 후 진단, 치료 계획, 맞춤 교정기 제작, 치료, 시술 후 모니터링에 이르는 전 단계를 100% 디지털화하며 매년 60~70%씩 고성장했다.

투명 교정은 금속 교정 장치를 치아에 부착하는 기존 교정과 달리 탈착이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해 치열을 교정하는 시술이다. 환자의 심미적 만족도가 높고 음식 섭취가 자유롭다. 통증이 적고 내원 간격이 길다는 장점도 있다. 인비절라인은 투명 레진을 이용하는 일반 투명교정과 달리 '스마트트랙'이라는 특수 소재를 사용한다.

한준호 인비절라인 북아시아 대표 (사진=인비절라인)

시술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치과교정 치료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인 '아이테로(iTero)'를 통해 본을 뜰 필요 없이 3D 고해상도 이미지로 스캔해 치아에 잘 맞는 교정장치를 제작한다.

시각화 장치를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치아가 어떻게 이동할지 추적해 교정치료 후 예상 결과를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다.

전 세계 900만명이 넘는 환자가 인비절라인 교정 치료를 했다.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알고리즘이 정교해지면서 치료가 가능한 범위도 해마다 늘고 있다.

2008년경 국내 도입 후 2017년 한국 지사가 설립되며 국내 시장 공략도 본격화됐다.

한 대표는 “인비절라인 시스템으로 병원 방문 빈도 감소, 응급 방문 감소, 대기 시간 단축 등 환자 진료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환자 개인 치아의 맞춤형 교정 장치로 기성 제품보다 많은 상호작용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만 6~10세 어린이들에게 적용 가능한 교정치료를 제공하는 1차 교정 장치인 '인비절라인 퍼스트'를 출시하고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일반적으로 영구치가 비뚤어져도 모든 영구치가 나온 후 치아교정을 하도록 권장됐지만 이 경우 치아열이 더 흐트러지거나 충치 등 질환으로 추가 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다”면서 “6~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1차 교정은 중증 부정교합을 막고 치아나 구강 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들며 손가락을 빨거나 혀를 밀어내는 나쁜 습관도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각국이 권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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