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코로나 발생 1년, 평안한 일상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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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21일 "반드시 평범하고 평안한 일상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허 시장은 메시지를 통해 "혹자들은 지난해를 두고 '읽어버린 1년'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결코 굴복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창원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지역 대표 축제인 진해 군항제를 전면 취소하는 등 코로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어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코로나19 지역확산의 고리를 끊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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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 방역과 경제 동시 성과 달성 자평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21일 "반드시 평범하고 평안한 일상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허 시장은 메시지를 통해 "혹자들은 지난해를 두고 '읽어버린 1년'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결코 굴복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22일은 창원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째 되는 날이다. 그는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애썼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향후 위기 극복을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지난 19일 기준 창원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544명이다. 인구 10만명 당 52.4명이고, 사망자는 0.0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159.3명, 사망자 수 2.98명에 비해 1/3 수준이다. 심지어 창원시 인구가 1/3을 차지하는 경남 평균인 62.4명, 사망자 수 0.24명 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해 2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창원지역 내 감염이 이어져 시민들은 극도로 불안했다. 이때 창원시는 민간과 합동으로 일제 대 방역의 날을 추진했다. 당시 방역에는 허성무 시장을 필두로 인원 1059명과 차량 99대, 방역 장비 501대를 동원했다. 또 창원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지역 대표 축제인 진해 군항제를 전면 취소하는 등 코로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어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코로나19 지역확산의 고리를 끊는데 주력했다. 도내 최초로 창원스포츠파크에 무료 익명 검사가 가능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했다. 그 결과 시민 9072명이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7명의 숨어 있는 감염자를 찾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들어 상주BTJ열방센터, 진주기도원 등 크고 작은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졌지만, 창원시는 신속하고 광범위한 선제 검사를 통해 지역 내 확산을 차단했다. 그 결과 2월 들어 창원의 신규 확진자는 일 평균 1.3명에 그치고 있으며, 그중 6일은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등 점차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허 시장은 "창원시민들은 서로를 위하는 온정, 나의 이득보다 타인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배려의 자세로 방역과 경제 모두를 지켜냈다"며 "온갖 불편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응원과 동참으로 함께 이겨낸 시민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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