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카니예 웨스트에 이혼소송 "7년만에 파경..공동 양육권 요구"[해외이슈]

2021. 2. 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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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킴 카다시안이 남편 카니예 웨스트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LA 상급법원의 직원이 20일(현지시간) CNN에 확인했다.

이혼서류는 화해할 수 없는 차이점들을 인용하고 있으며, 킴 카다시안은 네 자녀에 대한 공동 양육권을 요구하고 있다. 2014년 이탈리아에서 호화로운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얼마 전부터 별거 중이다.

카니예 웨스트는 와이오밍에 있는 집에서 살고 있고, 킴 카다시안은 아이들과 함께 캘리포니아에 머물고 있다.

이 커플은 2000년대 초에 만났지만, 그들이 연애를 하기까지는 몇 년이 걸렸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지난해 7월 제기됐다. 2020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웨스트가 지지자들 앞에서 카다시안이 2012년 여자친구였을 당시 낙태를 고민한 적 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카다시안은 크게 분노했다. 웨스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카다시안과 이혼을 생각 중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카다시안은 지난해 7월 SNS를 통해 남편 카니예 웨스트가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다면서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카니에 웨스트는 양극성 질환이 있다.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일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며 카니예의 건강 문제에 관해서는 사생활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기 때문에 이것(양극성장애)이 집에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적이 없다. 하지만 오늘은 정신건강에 대한 오명과 오해에서 벗어나서 코멘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11월부터 이혼을 고민해왔다”면서 “이혼에 관한 이야기는 몇 주 동안 계속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서로간의 소통은 충분히 이뤄졌다”면서 “양측은 결혼생활이 이미 끝났다고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슬하에 노스, 세인트, 시카고, 삼 등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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