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시위자 사망에 미국 · 유럽 강력 규탄

김경희 기자 2021. 2. 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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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0일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정부군의 발포로 시위 참가자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치자 미국과 유럽 각국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트위터로 "버마, 즉 미얀마 군경이 시위대에 발포하고 지속해서 시위 참가자 등을 구금해 공격하고 있다는 보도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버마 시민의 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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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0일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정부군의 발포로 시위 참가자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치자 미국과 유럽 각국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트위터로 "버마, 즉 미얀마 군경이 시위대에 발포하고 지속해서 시위 참가자 등을 구금해 공격하고 있다는 보도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버마 시민의 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 · 안보 정책 고위대표와 프랑스 외무부 역시 평화적인 시위대에 대한 발포를 비난했습니다.

앞서 미얀마 국방장관과 내무부 장 · 차관 3명에 대해 자산동결과 여행금지조치를 단행한 영국 외무부는 이번 발포를 비난하며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주 넘게 벌어진 쿠데타 항의 시위 중 이날 만달레이에서 열린 시위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구급대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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