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 개미' 지난해 삼성전자 배당 1.1조원..전년比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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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전자(005930)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이 받은 배당금이 1조원을 넘겼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삼성전자(이하 보통주 기준) 개인 소액주주가 받은 1~3분기 배당과 받을 4분기 결산배당 합계는 약 1조1460억원으로 2019년 약 3770억원보다 20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 투자자의 삼성전자가 배당 규모가 급증한 건 이들이 지난해 동사 주식을 집중 매수한데다 특별배당이 시행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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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 미만 초소액주주 몫도 20배 급증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005930)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이 받은 배당금이 1조원을 넘겼다. 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불어난 규모다.
개인 투자자의 삼성전자가 배당 규모가 급증한 건 이들이 지난해 동사 주식을 집중 매수한데다 특별배당이 시행돼서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 개미 지분율은 2019년 말 3.62%에서 작년 말 6.49%로 2.86%포인트 상승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 9조5952억원 어치를 쓸어 담았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분기별 주당 354원의 정규배당에 더해 작년 4분기 결산배당에서 주당 1578원의 파격적인 특별배당까지 진행됐다.
한편 외국인이 받는 작년 삼성전자 배당은 총 9조9424억원으로 전년 4조8236억원보다 106% 늘었다. 외국인은 작년 말 지분율이 55.82%로 전년 말(56.89%)보다 1.07% 하락했다.
이밖에 20대 미만의 미성년 주주가 4분기 결산배당에서 받는 몫은 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8배 늘었다. 2019년 말 지분율이 3.21%에서 5.34%로 는 데 따른 것이다. 보유 수량 100주 미만 ‘초소액주주’의 4분기 결산배당 몫도 같은 기간 43억원에서 832억원으로 약 20배 급증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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