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열풍 촉발' 머스크 "가격 높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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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 열풍을 촉발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높은 것 같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프가 "금이 비트코인과 종래의 현금보다 낫다"고 밝히자 머스크는 "돈은 물물교환의 불편함을 피하게 해주는 데이터일 뿐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높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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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 열풍을 촉발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높은 것 같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비트코인 회의론자이자 금 투자 옹호론자인 피터 시프 트위터 글에 이 같은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시프가 "금이 비트코인과 종래의 현금보다 낫다"고 밝히자 머스크는 "돈은 물물교환의 불편함을 피하게 해주는 데이터일 뿐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높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투자자 매수세 속에 지난 6개월 동안 350% 폭등했고, 이번 달 들어서만 64% 올랐습니다.
그제(19일)는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 약 1,106조 원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머스크도 그동안 수차례 직간접적인 발언 등을 통해 이 같은 비트코인 열풍에 불을 질렀습니다.
지난 2일에는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공개적으로 밝혔고, 8일에는 테슬라가 비트코인 15억 달러를 구매한 사실을 밝혀 가격 폭등세를 촉발했습니다.
머스크는 그제도 "법정 화폐의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일 때 단지 바보만이 다른 곳을 쳐다보지 않는다"라며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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