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송중기, '마피아 변호사→한국行 '굴욕+카리스마 新다크히어로 '완성' [어저께TV]

[OSEN=김예솔 기자] 송중기표 다크 히어로가 탄생했다. 

20일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는 빈센조(송중기)가 이탈리아 마피아의 변호사에서 한국행을 택해 금가프라자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빈센조는 이탈리아를 떠나 어렵게 한국의 금가프라자에 도착했다. 빈센조는 건물주 조사장을 만났다. 빈센조는 "나의 목표는 이 건물을 무너뜨리는 거다"라고 생각했다. 앞서 빈센조는 아무도 모르게 금을 숨겨두길 원하는 중국인 사장에게 한국에서 오래된 건물을 사서 지하에 밀실을 만든 후 금 15톤을 보관하라고 조언했던 것. 

빈센조는 자신의 숙소로 들어가던 중 벽에 있던 오물을 실수로 만지며 수 차례 난항을 겪어 웃음을 자아냈다. 빈센조를 본 이철욱(양경원)은 금가프라자 개발반대 위원장인 홍유찬에게 심상치 않은 사람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빈센조의 소식은 세입자들 사이에 순식간에 퍼졌다. 

한편, 홍차영(전여빈)은 아버지 홍유찬(유재명)과 법정에서 만났다. 홍차영은 홍유찬에게 눈물을 보이며 "아버지 이제 그만 두시면 안되냐. 나도 아버지 걱정 많이 한다"라며 "나도 나이 들어보니까 가족이 제일 중요하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유찬은 "변호사 그만두고 배우를 해보는 게 어떠냐. 적어도 남의 인생은 안 망치지 않냐"라고 응수했다. 

금가프라자 세입자들은 바벨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개발을 반대하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였다. 빈센조는 금이 숨겨져 있는 밀실을 찾았다. 하지만 밀실에는 '난약사'라는 절이 들어온 상황. 채신스님은 빈센조에게 자신들은 절을 뺄 생각이 없고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고수했다. 

빈센조는 더러워진 양복을 세탁소에 맡겼다. 탁홍식(최덕문)은 비싼 양복이라고 말하는 빈센조에게 쌀쌀맞게 대하면서 "딱 봐도 싸구려 옷이다"라고 비아냥댔다. 세입자들은 홍유찬(유재명)을 앞세워 빈센조를 만났다. 빈센조는 세입자들에게 "이탈리아에서 온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이에 세입자들은 토토(김형묵)에게 "사장님도 이태리 갔다왔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이에 빈센조는 토토와 악수를 청하며 "한 번 가겠다"라고 말했다. 홍유찬은 "건물주가 건물을 팔지 않겠다고 했지만 믿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빈센조는 세입자들에게 "우리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빈센조는 호화로웠던 이탈리아 생활과 달리 한국의 숙소에선 샤워를 하던 중 제대로 나오지 않는 물과 씨름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빈센조는 금가프라자에 있는 이태리 식당에서 파스타를 주문했지만 맛에 실망했다. 빈센조는 이태리 식당 사장 토토에게 이태리어로 "사기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바벨건설은 금가프라자를 뺏기 위해 건물주인 조사장에게 교통사고를 냈다. 바벨건설은 철거 경고장을 붙이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 모습을 본 빈센조는 철거를 준비하는 박석도를 줄자로 묶어 창문에 매달았고 "너희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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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