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예능 샛별부터 베테랑까지 조화로웠던 '동거동락' [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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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생부터 2000년대생이 어우러진 만큼 만점짜리 신구조화였다.
20일 MBC '놀면 뭐하니?'는 2021 동거동락 편으로 방송됐다.
이번 동거동락은 신예 예능인의 발굴이 주요 목적이었던 만큼 새로운 얼굴의 재능도 발견했다.
신구 예능인의 활약으로 '동거동락'이라는 구 포맷으로도 웃음을 연출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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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MBC ‘놀면 뭐하니?’는 2021 동거동락 편으로 방송됐다.
동거동락에는 지난주 꼬리잡기에 이어 방석퀴즈, ‘오 마이 줄이야’, ‘보자보자 고민을 말해보자’ 등이 진행됐다. 과거의 향수를 일으킨 게임부터 전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게임까지 다양했다.
2교시 방석퀴즈에서는 ‘MC유’ 유재석이 과거보다 한 단계 발전한 모습으로 철가방 퀴즈를 진행했다. 과거의 경험을 더해 한층 더 늘어난 기술로 종팀과 제팀을 농락해 웃음을 안겼다.
이번 동거동락은 신예 예능인의 발굴이 주요 목적이었던 만큼 새로운 얼굴의 재능도 발견했다. 앞서 ‘놀면 뭐하니?’ 출연으로 남다른 그림 실력을 뽐냈던 하준수는 “그림보고 기분 나빠하지 않기”라며 제시, 김범수, 홍현희, 이광수, 박명수 등을 그려 소소한 재미를 안겼다.
3교시 ‘오 마이 줄이야’ 줄다리기 게임에서는 이영지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남다른 힘과 끈기로 게임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여성부 게임에서 이영지는 포기를 모르는 승부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예가 빛났다면 베테랑의 활약도 기본 웃음을 보장했다. 탁재훈은 20년 전처럼 적재적소에서 남다른 입담을 터트렸다. 조세호 역시 줄다리기에서 온 힘을 다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지난주 꼬리잡기부터 상처투성이였지만 웃음을 안기며 예능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했다.
신구 예능인의 활약으로 ‘동거동락’이라는 구 포맷으로도 웃음을 연출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놀면 뭐하니?’의 탐구와 발굴 정신이 지속돼 새로운 예능인의 탄생이 꾸준히 이뤄지길 기대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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