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김보연 건강프로서 팁, 노주현 심근경색 사망 노렸나 소름[결정적장면]

서유나 2021. 2. 2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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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프로그램에서 당뇨 환자에게 위험한 식습관 팁을 얻은 김보연이, 이를 자연스럽게 노주현에게 권해 소름을 자아냈다.

이날 김동미는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의사 조웅(윤서현 분)이 당뇨환자에게 위험한 식단 조합을 알려주자 자세를 고쳐 앉기까지 하며 주의깊게 듣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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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건강 프로그램에서 당뇨 환자에게 위험한 식습관 팁을 얻은 김보연이, 이를 자연스럽게 노주현에게 권해 소름을 자아냈다.

2월 20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임성한) / 연출 유정준, 이승훈) 9회에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건강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김동미(김보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미는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의사 조웅(윤서현 분)이 당뇨환자에게 위험한 식단 조합을 알려주자 자세를 고쳐 앉기까지 하며 주의깊게 듣는 모습을 보였다.

TV 속 조웅은 "여기 당뇨 판정 받으신 분 있냐"고 물으며 "일반적으로 간과하고 있는 게 식후의 피크 혈당의 심각성을 모른다는 거다. 아침밥 한 그릇 잘 먹고 두 시간 있다 재보면 한 155 나온다. 이 정도야 뭐 내당능 장애니 안심하는데 밥, 빵, 국수, 떡, 고구마 같은 탄수화물 먹었을 때, 오렌지 주스나 과일 먹었을 때 30분에서 1시간 사이 인슐린에 의해 혈당이 떨어지기 전 피크혈당 수치는 200 이상 대부분 오른다"고 알렸다.

조웅은 이어 "일반적으로 수치 200부터 혈관손상이 일어난다고 하지만 건강 상태에 따라 운 나쁘면 140에서도 혈관손상이 일어나고 매일 매끼니 손상이 반복되다 보면 심장 혈관이 나빠질 수도 있고 그럼 심근 경색 된다. 본인들은 심장병이려니 하는데 당뇨합병증이다"며 식습관 하나로 최악의 경우가 생길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후 김동미는 자신의 19살 연상 남편 신기림(노주현 분)이 방귀를 끼며 나타나자 잠시 인상을 찌푸리더니, 얼른 TV를 끄곤 웃음 지으며 그의 비위를 맞추기 시작했다. 이어 김동미는 "점심에 국수 해 드릴까요? 손 칼국수"라고 넌지시 제안했다. 김동미는 신기림이 제안을 반기자 마침 출근한 가사 도우미에게 "우리 밀가루 없지? 바로 좀 나가서 사 오라. 여기 마트"라고 지시했다.

한편 신기림은 앞서 김동미와 영화관 데이트를 갔다가 갑작스럽게 심장의 통증을 느끼고 사망했다. 당시 김동미는 신기림에게 위기가 닥친 상황을 알고도 외면, 눈물을 흘리면서도 해방감 담긴 웃음을 지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사진=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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