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얀마 시위 강경진압에 깊은 우려..폭력 사용 자제해야"

강푸른 2021. 2. 20. 2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군경의 총격으로 쿠데타 규탄 시위 참가자 최소 2명이 숨지고 수 십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정부가 밤늦게 성명을 내고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0일) 오후 최영삼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미얀마 경찰의 총격을 받은 미얀마 여성이 어제(19일) 숨진 데 대해, "희생자에 대해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 대한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군경의 총격으로 쿠데타 규탄 시위 참가자 최소 2명이 숨지고 수 십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정부가 밤늦게 성명을 내고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0일) 오후 최영삼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미얀마 경찰의 총격을 받은 미얀마 여성이 어제(19일) 숨진 데 대해, "희생자에 대해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 대한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미얀마 만달레이시에서 시위대에 대한 강경진압으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미얀마 국민들의 집회 및 표현의 자유가 최대한 존중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시위대를 대상으로 과도하고 불필요한 폭력 사용을 자제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또 "합법적이고 민주주의적 절차에 따라 평화적인 방식으로 미얀마 내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