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미나미노에 일격' 첼시, 사우샘프턴과 1-1 무.. '5연승 실패'

허윤수 2021. 2. 2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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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거침없던 상승세가 미나미노 타쿠미(사우샘프턴)의 한 방에 멈춰섰다.

첼시는 2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그 5연승 도전에 실패한 첼시(승점 43점)는 4위를 유지했다.

첼시의 공세를 막아낸 사우샘프턴이 다시 한번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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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첼시의 거침없던 상승세가 미나미노 타쿠미(사우샘프턴)의 한 방에 멈춰섰다.

첼시는 2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그 5연승 도전에 실패한 첼시(승점 43점)는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사우샘프턴(승점 30점)은 리그 6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첼시는 3-4-3 전형을 꺼냈다. 타미 아브라함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티모 베르너, 메이슨 마운트가 양 측면에 자리했다. 허리는 마르코스 알론소, 마테오 코바시치, 은골로 캉테, 리스 제임스가 꾸렸다. 백스리는 안토니오 뤼디거, 커트 주마, 세사스 아스필리쿠에타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에두아르 멘디가 꼈다.

사우샘프턴은 대니 잉스와 미나미노 타쿠미를 앞세워 맞섰다.

경기 초반부터 첼시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5분 제임스의 크로스를 알론소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이후 지루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첼시가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사우샘프턴이 기습적인 한방으로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33분 나단 레드몬드의 침투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가 침착한 개인기로 수비수와 골키퍼를 모두 속인 뒤 가볍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급해진 첼시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주마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초반 첼시가 동점을 만들었다. 9분 마운트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첼시의 공세를 막아낸 사우샘프턴이 다시 한번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5분 레드몬드의 크로스에 야닉 베스터가르드가 머리를 갖다 댔다. 이 공이 골대를 때리며 역전이 무산됐다.

첼시도 힘을 냈다. 후반 27분 페널티박스 밖에서 마운트의 논스톱 슈팅이 나왔지만, 알렉스 맥카시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5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아스필리쿠에타의 슈팅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첼시는 경기 막판까지 파상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다시 열지 못했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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