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뱅, 2차전 승리. TS 4-1로 꺾고 다시 한발 앞서-PBA팀 파이널

이신재 2021. 2. 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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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모랄레스가 멋진 샷으로 세트포인트에 먼저 갔다.

기울어가던 경기를 역전 몰아치기로 잡은 서현민 덕분에 웰뱅피닉스가 2차전에서 승리, 2승1패로 또 한발 앞서 나갔다.

웰뱅피닉스는 20일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파이널 2차전((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TS-JDX히어로즈를 4-1로 누르고 포스트시즌 첫 승을 올렸다.

그러나 서현민-김예은이 4세트 혼합복식에서 모랄레스-이미래에게 형편없이 밀리면서 5:15로 패배, 분위기가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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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모랄레스가 멋진 샷으로 세트포인트에 먼저 갔다. 서현민은 뒤늦게 출발한데다 공이 잘 맞지 않았다. 그러나 서현민은 서현민이었다.
서현민(사진=PBA제공)

쫑으로 기분 좋은 9점째를 올린 후 모랄레스가 또 세트포인트를 아깝게 놓치자 걸어치기, 뱅크샷 등 2점짜리 2개로 6연타를 터뜨리며 전체 경기를 마무리 했다.

기울어가던 경기를 역전 몰아치기로 잡은 서현민 덕분에 웰뱅피닉스가 2차전에서 승리, 2승1패로 또 한발 앞서 나갔다.

웰뱅피닉스는 20일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파이널 2차전((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TS-JDX히어로즈를 4-1로 누르고 포스트시즌 첫 승을 올렸다.

1차전에서 0-4로 완패, 미리 따놓은 1승을 까먹어 1승1패로 동률이 된 웰뱅은 경기감각을 되찾은 2차전을 쉽게 가져갔다.

쿠드롱-위마조의 최강복식조가 1세트 남복에서 김병호-정경섭조를 15:13, 김예은이 2세트 여단식에서 최강 이미래를 11:8, 위마즈가 3세트 남단식에서 김남수를 15:10으로 눌렀다.

세트스코어 3-0. 1차전 0-4의 완패를 그대로 갚는 듯 했다. 그러나 서현민-김예은이 4세트 혼합복식에서 모랄레스-이미래에게 형편없이 밀리면서 5:15로 패배, 분위기가 뒤집혔다.

5세트도 중반까지 거의 지는 분위기였다. 모랄레스는 처음부터 강하게 밀고 나갔으나 서현민은 공타로 초반을 보냈다. 모랄레스는 3연타를 치는 등 꾸준하게 점수를 쌓으면서 14점에 도착했다.

공타로 초반을 날려버린 서현민이 뒤늦게 시동을 걸었으나 모랄레스가 세트포인트에 도달했을 때 절반인 7점이었다. 서현민이 지면 6세트에서 TS의 카시도코스타스를 상대해야 해서 상황이 그리 녹록치 않았다.

모두들 6세트를 생각하고 있을 즈음 서현민이 9이닝에서 6연타를 몰아쳐 순식간에 경기를 끝내 버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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