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후 9시까지 376명 신규 확진..수도권 발생률 83%(종합2보)

이상휼 기자 2021. 2. 20. 2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0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376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에서는 이날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누적 확진자는 167명이다.

은평구 요양시설 확진자도 3명 늘어 관련 누적 17명이다.

대구는 북구 3명, 남구와 달서구·달성군, 수성구, 서구, 동구에서 각 1명 등 신규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확진자 수,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1명 줄어
진관산단, 성남 무도장, 순천향대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지 확산세
1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백신 유통 제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에서 코로나19 백신 수송차량이 공군 항공기에 오르고 있다. 이번 훈련은 도서지역에 대한 민간 항공수송이 제한될 경우 군 항공기에 백신 수송차량을 탑재해 수송하는 상황을 대비해 열렸다. 2021.2.1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0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376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397명에 비해 21명 줄어든 수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314명이 확진되면서 전국의 83.5% 발생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성남 무도장, 서울 용산 순천향대학병원, 은평구 요양시설 등 기존 집단 감염지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63명, 서울 130명, 인천 21명, 부산 11명, 대구·경북 각 7명, 경남·충남 각 6명, 강원·전북 각 5명, 광주·울산 각 4명, 제주 각 3명, 충북 2명, 전남 1명으로 집계됐다. 세종·대전에서는 오후 6시 현재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지역은 집단감염지인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플라스틱 제조업체 관련 19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151명이 됐다. 소재 불분명으로 검사를 못했던 미검사자 1명(세네갈 국적 외국인 종사자)은 전날(19일) 밤 소재를 확인해 타지역에서 검사받고 확진됐다.

플라스틱 업체를 제외한 진관산단 내 업체 종사자 117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마무리한 결과 1168명은 음성, 레미콘업체 2명이 양성 판정됐다.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무도장에서는 16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누적 29명이 됐다. 지난 13일 용인시민 1명이 첫 확진되면서 이 무도장 관련 용인, 성남, 경기 광주, 이천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또 분당 요양병원 관련 12명이 추가돼 총 49명으로 늘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46명 증가한 8만657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446명(해외유입 32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3명(해외 4명), 경기 170명(해외 9명), 부산 14명, 대구 9명, 인천 37명(해외 2명), 광주 5명(해외 4명), 대전 2명, 울산 1명(해외 1명), 강원 5명(해외 2명), 충북 16명, 충남 12명, 전북 8명, 전남 8명, 경북 19명(해외 3명), 경남 8명 제주 2명, 검역 과정 7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은 13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명 늘어난 숫자다. 병원과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에서는 이날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누적 확진자는 167명이다. 은평구 요양시설 확진자도 3명 늘어 관련 누적 17명이다.

인천은 부평구 7명, 서구 5명, 남동구 3명, 미추홀구 2명, 계양구 2명, 중구 1명, 연수구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은 영도 해동병원에서 환자 2명이 확진돼 누적 8명이 됐다. 중구 송산노인전문요양원에서도 입소자 1명이 추가돼 누적 32명이 됐다. 또 러시아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됐다.

대구는 북구 3명, 남구와 달서구·달성군, 수성구, 서구, 동구에서 각 1명 등 신규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남구에서는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 났고, 달서구와 북구에서는 의성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경남은 김해·창원·진주 각 2명씩, 경북은 의성 5명, 안동·경산 각 1명씩 추가 확진됐다. 강원은 원주 3명, 속초·인제 각 1명씩 발생했다. 충남은 천안 2명, 보령·논산·홍성·서산 각 1명, 충북은 청주·영동 각 1명씩 확진됐으며 전북은 전주 4명, 완주 1명씩 발생했다. 제주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