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고병원성 조류독감 첫 인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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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H5N8형 조류독감이 사람에 전염된 첫 사례를 세계보건기구(WHO)에 등록했다고 20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소비자건강감시기구 '로스포트레브나조르'의 아나 포포바 대표는 국영TV 로시야24에 출연해 "러시아 남부 가금류 공장 노동자 7명이 작년 12월 AH5N8에 감염됐고 이제 괜찮다"면서 "며칠 전 러시아가 이번 건을 WHO에 보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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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러시아에서 H5N8형 조류독감이 사람에 전염된 첫 사례를 세계보건기구(WHO)에 등록했다고 20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소비자건강감시기구 '로스포트레브나조르'의 아나 포포바 대표는 국영TV 로시야24에 출연해 "러시아 남부 가금류 공장 노동자 7명이 작년 12월 AH5N8에 감염됐고 이제 괜찮다"면서 "며칠 전 러시아가 이번 건을 WHO에 보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포포바에 따르면 H5N8형 조류독감의 인간 감염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철새, 닭, 오리 등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지만 사람에게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인수 공통 바이러스로 분류된다. 2013년 중국에서 H7N9형 조류독감이 인간에 전염됐고, H5N1도 인간에 감염된 바 있다.
한국에서는 2014년 전북 고창에서 발병한 조류독감이 H5N8인 것으로 확인됐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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