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향한 칭찬 세례..캐러거, "더 잘했다는 평가는 이겨서 그런거야?"

오종헌 기자 2021. 2. 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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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티아고 알칸타라(29)에 대해 조심스럽게 자신의 견해를 내비쳤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캐러거의 의견을 접한 뒤 "그의 말이 옳다. 리버풀이 최근 연달아 패했던 상황에서 티아고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는 쉽지 않다. 리버풀은 티아고가 있을 때보다 없을 때 볼 점유율이 더 높았고(62.4%-64.5%), 패스 횟수(565회-571회)도 더 적었다. 하지만 기회 창출(10.8회-8.9회)은 더 많았다"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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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티아고 알칸타라(29)에 대해 조심스럽게 자신의 견해를 내비쳤다.

티아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지난 9월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고, 단 45분 만에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하지만 10월 중순 무릎 부상으로 약 두 달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복귀 이후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티아고는 17일(한국시간)에 열린 RB라이프치히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당시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하는 등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고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6점을 부여 받았다.

미국 'CBS 스포츠' 역시 "티아고는 라이프치히전에서 최근 몇 주 동안 보여줬던 경기력보다 훨씬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바이날둠이 수비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티아고가 좀 더 전진 배치됐고 앞 선에서 라이프치히의 수비수 우파메카노의 패스 길목을 적재적소에 차단했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캐러거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영국 '텔레그라프'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티아고는 리버풀이 감당할 수 없는 럭셔리함을 보여줬다"며 라이프치히와의 경기 직전에 있었던 레스터 시티전을 먼저 언급했다.

캐러거는 "티아고는 레스터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전 최악의 12분 동안 수비 면에서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그는 빌드업 상황에서 공 소유권을 잃었고 동점골의 빌미가 된 프리킥을 내주기도 했다. 또한 라이프치전에서 킥오프 60초 만에 어설픈 태클로 경고를 받을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캐러거는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대부분의 언론들을 티아고가 훨씬 낫다고 주장했다. 나는 티아고가 잘한다는 사실에는 동의하지만 그가 평소보다 잘했다는 것에는 수긍하기 힘들다. 많은 경기들에서 그는 훌륭한 모습을 보였지만 리버풀은 패배를 경험했다"고 냉정하게 바라봤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캐러거의 의견을 접한 뒤 "그의 말이 옳다. 리버풀이 최근 연달아 패했던 상황에서 티아고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는 쉽지 않다. 리버풀은 티아고가 있을 때보다 없을 때 볼 점유율이 더 높았고(62.4%-64.5%), 패스 횟수(565회-571회)도 더 적었다. 하지만 기회 창출(10.8회-8.9회)은 더 많았다"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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