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원 벌었다' 바르셀로나, 버린 수아레스로 얼마 더 받나

조용운 2021. 2.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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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3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과 관련해 200만 유로(약 26억원)를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수아레스의 아틀레티코 이적료가 최대 1100만 유로(약 147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와 아직 계약이 남아있던 수아레스는 이적을 거부했으나 바르셀로나의 강한 의지로 팀을 떠나야 했다.

바르셀로나는 이 금액에서 수아레스의 이적료 500만 유로를 제하는 방식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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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3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과 관련해 200만 유로(약 26억원)를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수아레스의 아틀레티코 이적료가 최대 1100만 유로(약 147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고정 이적료가 500만 유로(약 67억원)이며 600만 유로(약 80억원)의 옵션 조항이 달렸다고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의 리빌딩에 따라 쫓겨나다시피 아틀레티코로 둥지를 옮겼다. 바르셀로나와 아직 계약이 남아있던 수아레스는 이적을 거부했으나 바르셀로나의 강한 의지로 팀을 떠나야 했다.

당초 수아레스의 이적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로지 옵션 조항으로 채워져 무료로 바르셀로나를 떠났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스포르트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500만 유로의 고정 금액이 있다.

계약은 조금 복잡하다. 고정 이적료는 있지만 아틀레티코가 직접 지급하는 방식은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앞서 앙투안 그리즈만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사전 접촉 문제가 불거졌다. 이 당시 1500만 유로(약 200억원)의 위약금이 발생했다. 바르셀로나는 이 금액에서 수아레스의 이적료 500만 유로를 제하는 방식을 택했다. 아틀레티코에 지불할 합의금을 줄이는데 수아레스를 활용한 셈이다.

이제 남은 건 600만 유로의 옵션이다. 총 세 가지 옵션을 달성해야 하며 20경기 출전시 200만 유로를 지급하는 조항에 따라 최근 아틀레티코가 이 금액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를 보내면서 얻은 사실상 첫 수입이다.

남은 두 옵션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시 200만 유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시 200만 유로 등이다. 다음주 예정된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결과에 따라 바르셀로나가 버는 금액이 또 달라진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를 통해 700만 유로를 벌었다. 향후 상황에 따라 400만 유로를 더 받을 수 있다. 바르셀로나가 공짜로 준 선물은 아니"라고 정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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