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발 추가 확진 지속..'집단감염 도미노' 우려

김상우 2021. 2. 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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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도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다소 줄긴 했지만 병원 발 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살얼음을 걷듯 '불안 불안' 한 상태입니다.

특히 대형 종합병원에서 확진자가 도미노 현상처럼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방역 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입원환자 2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된 순천향대 서울병원입니다.

환자와 간호사, 간병인 등이 줄줄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외래진료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200명대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거주의 확진자는 160여 명으로 75%쯤 됩니다.

순천향대 병원에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이미 1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병원 감염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서울대병원에서는 의사가, 고대안암병원에서는 간호사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잇따라 받았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지난 18일) : 특히나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코로나19의 최후의 보루기 때문에 종합병원에 환자가, 또 종사자 중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여러 가지 코로나 대응 자체에도 문제가 생기고…]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백 명 이상 줄어 나흘 만에 400명대, 서울도 60명쯤 감소해 120명대로 내려온 상황입니다.

하지만 대형 종합병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도미노 현상처럼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방역 당국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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