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팔아야 하나, 케인을 팔아야 하나"..토트넘, 1억7500만 파운드 은행 대출 4월까지 갚아야

장성훈 2021. 2. 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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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6월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1억7500만 파운드를 오는 4월까지 갚을 길이 막막하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0일(한국시간) 7명의 토트넘 선수를 2500만 파운드씩에 팔아야 1억7500만 파운드를 맞출 수 있다고 했다.

케인의 경우 1억5000만 파운드가 돼야 레비 회장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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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6월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1억7500만 파운드를 오는 4월까지 갚을 길이 막막하기 때문이다.

관중 수입이 전무한 상태에서 재정 악화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지금 상태로 가면 올 시즌 1억5000만 파운드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손흥민과의 연장계약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다.

언제 관중들을 받을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진정될지도 알 수 없다.

레비 회장이 생각할 수 있는 카드는 선수를 팔아 이적료를 챙기는 것밖에 없어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0일(한국시간) 7명의 토트넘 선수를 2500만 파운드씩에 팔아야 1억7500만 파운드를 맞출 수 있다고 했다.

평균 2500만 파운드 선수 7명을 팔게 되면 앞으로 토트넘은 대부분의 경기를 주전 없이 치러야 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가 사실상 어렵게 된다.

그래서 나오는 이야기가 거물급 선수들의 이적이다.

그중에서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료는 7800만 파운드 정도다. 케인의 경우 1억5000만 파운드가 돼야 레비 회장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둘 다 팔 수는 없다.

이들 중 한 명을 팔면 당장 급한 불은 끌 수가 있다.

구매자도 언급되고 있다.

유벤투스가 손흥민을 노리고 있고, 멘체스터시티는 케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멘체스터시티는 리오넬 메시 영입을 포기하고 대신 케인 영입에 올인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레비 회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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