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항 앞바다서 카약 전복 40대 남성 실종

김경목 2021. 2. 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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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20일 오후 2시58분께 강릉시 강릉항 앞바다에서 카약으로 레저활동을 하던 40대 남성이 실종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A(49)씨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강릉시 견소동 강릉항 앞바다에서 길이 약 4m, 2.5마력, 아이보리색의 카약을 타고 출항했다.

해경 헬기가 이날 오후 4시49분께 강릉항 북동방 약 8.7㎞ 해상에서 전복된 카약 1척을 발견했지만 A씨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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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20일 오후 강원 동해해양경찰서 동해특수구조대 등 해경들이 강릉시 강릉항 북동방 약 8.7㎞ 해상에서 전복된 카약 1척을 발견하고 예인하고 있다. 카약을 타고 바다로 나간 A(49)씨가 실종됐다. (사진=동해해양경찰서 제공) 2021.02.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20일 오후 2시58분께 강릉시 강릉항 앞바다에서 카약으로 레저활동을 하던 40대 남성이 실종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A(49)씨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강릉시 견소동 강릉항 앞바다에서 길이 약 4m, 2.5마력, 아이보리색의 카약을 타고 출항했다.

A씨는 출항 전 구명조끼를 착용했다.

해경 헬기가 이날 오후 4시49분께 강릉항 북동방 약 8.7㎞ 해상에서 전복된 카약 1척을 발견했지만 A씨는 없었다.

출항 당시 함께 바다로 나간 일행 3명 중 한 명이 신고했다.

동해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연안구조정 3척, 동해특수구조대, 헬기 1대를 수색작전에 투입했다.

해군은 초계기 1대, 함정 2척을 지원했고 민간에서도 드론수색구조대와 해양구조대가 도왔다.

해경 관계자는 "날이 어두워졌지만 경비함정 수색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강릉항 앞바다에는 남서풍이 초속 10~12m와 1.0~2.0m의 파고가 일고 있다. 시정은 3마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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