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울산형 해상풍력 동남권 메가시티의 첨병"

이윤기 기자 2021. 2. 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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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인구의 울부경 메가시티의 역할이 앞으로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울산형 해상풍력(6GW)과 향후 RE100 달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우선 수도권 초집중 완화와 시도간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이 주도하는 새로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에 대해 우 의원은 "울산이 가진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가치와 방향에 따라 크게 좌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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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 유력 후보 우원식 "역할 주어지면 마다하지 않겠다"
"800만 인구의 울부경 메가시티의 역할이 앞으로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울산형 해상풍력(6GW)과 RE100 시행에 대한 기대가 크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구을)이 20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민심행보로 울산을 찾아 뉴스1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 의원은 지역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울산시당 관계자 등을 만나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국가발전특위원장으로서 지역간 불균형 문제를 논의했다. 2021.2.2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800만 인구의 울부경 메가시티의 역할이 앞으로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울산형 해상풍력(6GW)과 향후 RE100 달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구을)이 20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민심행보로 울산을 찾아 뉴스1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역균형뉴딜사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우 의원은 지역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울산시당 관계자 등을 만나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국가발전특위원장으로서 지역간 불균형 문제를 논의했다.

우선 수도권 초집중 완화와 시도간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이 주도하는 새로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에 대해 우 의원은 "울산이 가진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가치와 방향에 따라 크게 좌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울산을 포함한 부산, 경남이 서울 수도권 1극 구조를 다극체제로 만들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부울경이 하나의 새로운 극으로 완성되는 것이 바로 메가시티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기후위기의 상황에서 울산형 해상풍력(6GW)과 RE100 시행은 메가시티 조성과 맞물려 가장 중요한 대목"이라며 "향후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이 많은 울산으로 기업들이 몰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해양산업 물류중심의 울산이 가지고 있는 부품소재 산업 등을 잘 발전시킨다면 인근 도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메가시티의 큰 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울산시는 권역별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2022년 1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목표로 하는 울산시 자체 '광역특별연합(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 계획'을 실행해 나간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존 부산과 경남에 대구와 경북을 추가한 영남권 4개 시도와도 그랜드 메가시티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우 의원은 지난 19일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국토위에서 힘겹게 통과된 것에 대해 "수도권 집중도가 심화되고 있다. 지역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 소멸에 대한 우려도 크다. 여기에 가장 가능성이 있는 것이 울부경이다. 철도, 항만에 이어 가덕신공항까지 들어서면 세계적인 복합물류도시인 두바이처럼 트라이포트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덕신공항 특별법은 지역 균형발전의 필수적인 요소로 빠르면 2월 중으로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우 의원은 전망했다.

"800만 인구의 울부경 메가시티의 역할이 앞으로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울산형 해상풍력(6GW)과 RE100 시행에 대한 기대가 크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구을)이 20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민심행보로 울산을 찾아 뉴스1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 의원은 지역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울산시당 관계자 등을 만나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국가발전특위원장으로서 지역간 불균형 문제를 논의했다. 2021.2.2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영업 등 손실보상과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재정민주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선 기재부와 여당간 견해가 많이 다르다. 건전한 국가재정을 이유로 가장 최악의 가계부채를 방치하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 지급되고 있는 100만~200만원 가량의 재난지원금은 코끼리 비스킷에 불과하다. 당장에 손실보상법 적용이 어렵다. 그런 측면에서 선별이냐 보편이냐의 논쟁을 끝내고 신속한 지급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PPP제도와 같은 무이자, 초저금리 장기상환 등의 특별금융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우 의원은 강조했다.

오는 5월 차기 당권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우 의원은 "이낙연 대표가 현재 활동 중이기에 명확한 입장은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1988년 평민당 입당을 시작으로 평당원부터 시의원, 4선 국회의원, 원내대표 등을 거치며 당에서의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험의 역할이 필요한 곳이라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시당 관계자들과의 릴레이 간담회를 마치고 2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 대상으로 선정된 울주군 반구대암각화를 찾아 물 문제 해법 등 보존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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