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접종 동의율 93.6%..25일부터 병원으로 배송

박홍구 2021. 2. 20. 18: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대상자들에게 접종 의사를 물은 결과 93% 이상이 맞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각 요양병원과 시설에는 인원 수에 맞춰 25일부터 백신이 배송돼 예정대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과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가운데 65세 미만입니다.

총 30만9천여 명으로 이 중 28만9천 명이 맞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동의율 93.6%입니다.

이 중 인원이 가장 많은 요양병원 종사자는 93.9%가 접종 의사를 밝혔고, 요양병원 입원 환자는 90%가 접종에 동의했습니다.

요양 시설은 입소자와 종사자 합해 95.5%가 백신을 맞겠다고 답했습니다.

유럽 여러 국가들이 고령층 백신 접종을 유보하며 효과성 논란이 일었던 데 비하면 동의율은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의료진이 안맞겠다고 하면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의료진도 안 맞겠다는데 내가 맞을 이유가 없게 되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우리가 첫발을 내딛는 백신접종인데 이 부분에 차질이 생길 수 있었는데..]

접종 인원이 확정됨에 따라 백신은 인원 수에 맞춰 25일부터 요양병원과 보건소로 배송될 예정입니다.

요양병원은 자체 의료진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를 통해 접종이 이뤄집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령한 다음 날로부터 5일 이내에 자체접종을 완료하고, 보건소는 관할지역 내의 요양시설 등에 대해서 3월 말까지 방문 또는 내소하여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화이자 백신의 동의율은 아스트라제네카보다 약간 높은 94.6%를 기록했습니다.

접종 대상인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 5만8천 명 가운데 5만5천 명 정도가 접종 의사를 밝혔습니다.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은 다음 주쯤 국내로 이송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상급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역학조사관 등 코로나19 대응 요원들도 접종 동의 여부를 물어 조만간 접종 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