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맞겠다" 90%↑..거부하면 11월 이후에

한류경 기자 2021. 2. 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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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런 가운데 1차 대상자 90% 이상이 접종에 동의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1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시설에서 생활하거나 일하는 65세 미만입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오늘(20일) 0시 기준 집계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에서 접종대상자로 등록된 36만 6,959명 중 93.8%가 접종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양병원 1,657곳에서는 20만 1,464명이 접종 대상자로 등록했습니다.

이 중 18만 6,659명, 92.7%가 AZ 백신을 맞겠다고 했습니다.

입원 환자 90%, 종사자 93.9%가 동의했습니다.

노인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 4,147곳에선 10만 7,466명이 등록해 10만 2,612명, 95.5%가 동의했습니다.

입소자 95.7%, 종사자 95.5%였습니다.

AZ 백신은 25일부터 요양병원과 보건소에 차례로 배송됩니다.

요양병원은 백신을 받은 다음날부터 5일 안으로 자체 접종을 완료하고, 보건소는 담당 지역 내 요양시설에 대해 3월 말까지 방문 접종이나 내소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요양병원·시설 종사자가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해도 시설 근무는 제한하지 않습니다.

백신 접종은 자발적 참여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추진단은 설명했습니다.

미접종자는 진단 검사를 계속하면서 바이러스가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유입되지 않게 막겠다고 했습니다.

접종을 거부하면 11월 이후 기회를 얻습니다.

'1호 접종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16개 시·도 회장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협력 지원"을 언급하며 "대응에 큰 장애를 초래할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어제 국회에서 의료 과실로 처벌 받는 것 외에 금고형 이상 선고받은 의사는 면허를 취소하는 법안이 통과된 데 따른 겁니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은 전 국민에 백신 접종이 시행되는 만큼, 접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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