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세번째 코로나 백신 '코비백' 승인..다음달 접종 시작

이재은 기자 2021. 2. 20.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보건당국이 자체 개발한 세번째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승인했다.

미슈스틴 총리는 "추마코프 러 연방 면역의약품 연구개발센터가 개발한 세번째 코로나19 백신 '코비백(CoviVac)'이 보건부에 등록됐다"며 "러시아는 현재까지 3가지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유일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 8월 가말레야 연구소와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이 개발한 첫 백신 '스푸트니크V'를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으로 승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로이터=뉴스1

러시아 보건당국이 자체 개발한 세번째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승인했다. 다음달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20일 로이터·러시아 국영 RT방송 등에 따르면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는 이날 백신 관련 회의에서 코비백 승인 사실을 밝혔다.

미슈스틴 총리는 "추마코프 러 연방 면역의약품 연구개발센터가 개발한 세번째 코로나19 백신 '코비백(CoviVac)'이 보건부에 등록됐다"며 "러시아는 현재까지 3가지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유일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정부는 코비백의 3단계 임상시험(3상) 절차가 완료되는 다음달 중순쯤 12만회 분 배포를 시작으로 접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 8월 가말레야 연구소와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이 개발한 첫 백신 '스푸트니크V'를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으로 승인했다.

당시 3상을 거치는 통상적인 개발 절차와 달리 1, 2상 뒤 곧바로 승인하면서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지만, 최근 세계적인 의학잡지 랜싯은 이 백신이 최종 3상 임상에서 91.7%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게재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10월에는 노보시비르스크 벡터 바이러스·생명공학센터가 개발한 두번째 백신 '에피백코로나(EpiVacCorona)'에 대한 3상을 마치고, 승인했다.

[관련기사]☞ 한화 "학폭 의혹, 사실 확인중…현재 근거 부족"중국 vs 인도, 엽기적인 중세식 난투극29일 된 신생아, 반지 낀 아빠 손에 '비극'살길 찾는 PC방들, 손님 빠지자 코인 채굴"나쁜사람으로 보였다"…펜션 주인 살해한 30대
이재은 기자 jennylee11@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