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했던 제주, 낮 최고 19.9도로 일 최고기온 경신(종합)

우장호 2021. 2. 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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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 지역은 일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하는 등 포근한 날씨를 나타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주요 지점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7.7도를 비롯해 서귀포시 16.6도, 성산 19.9도, 고산 16.2도 등이다.

기상청이 운용하는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는 낮 한때 성산 수산 지역 최고기온이 20.1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제주 서쪽 지역인 고산도 16.2도를 기록, 역대 일별 2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은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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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남서풍 지속 유입돼 낮 기온 크게 올라
기상청 "22일까지 기온 유지, 포근한 날씨" 전망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맑은 날씨를 보인 2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엉덩물계곡에 관광객들이 찾아와 활짝 핀 유채꽃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1.02.2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0일 제주 지역은 일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하는 등 포근한 날씨를 나타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주요 지점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7.7도를 비롯해 서귀포시 16.6도, 성산 19.9도, 고산 16.2도 등이다.

서귀포시 성산읍은 낮기온이 19.9도까지 오르며 1998년도에 기록한 18.2도에 이어 역대 일별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이 운용하는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는 낮 한때 성산 수산 지역 최고기온이 20.1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공식기온을 집계하는 관서용 관측소 기록은 아니어서 비공식 자료로 활용된다.

제주 서쪽 지역인 고산도 16.2도를 기록, 역대 일별 2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은주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 같은 고온현상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6~8도 가량 기온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22일까지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맑고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는 가운데 몽골 동부지역에서 발원한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오를 수 있으니 관련 예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맑은 날씨를 보인 2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에 활짝 핀 매화 뒷편으로 눈 쌓인 한라산이 대조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2021.02.20. woo1223@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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