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씨티그룹, 한국 등 아시아서 철수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씨티그룹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지역에서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하면서 전세계에 무분별하게 확대된 소비자영업 부분을 정리할 예정"이라며 "소매금융 사업매각은 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논의됐고 여기에는 한국, 태국, 필리핀, 호주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씨티그룹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지역에서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하면서 전세계에 무분별하게 확대된 소비자영업 부분을 정리할 예정"이라며 "소매금융 사업매각은 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논의됐고 여기에는 한국, 태국, 필리핀, 호주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최종 의사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현재의 영업체제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얘기다. 또 철수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단계적 혹은 기존 사업장을 남겨두는 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프레이저 CEO는 2015년 중남미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의 소매금융과 신용카드 법인을 매각한 적이 있다"며 아시아 지역에서 매각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지난달 프레이저는 취임 직후인 대변인을 통해 "현재 사업조합과 각 부분이 어떻게 서로 조화를 이루는지를 돌아봐야 한다"며 "다양한 선택이 고려될 것이며 의사결정 전에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대내외적으로 구조조정이나 철수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씨티은행의 소매금융 매출은 지난해 4분기 15% 감소한 15억5000만달러를 나타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트코인 안사면 바보라니…아슬아슬 '머스크의 입'
- "중국에 다 빼앗길라"…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초비상'
- "동료 이름도 나이도 몰라"…법인카드 전직원에 주는 회사
- "정관수술 했다더니…남편 거짓말에 임신했습니다" [법알못]
- 5G도 아직인데…삼성·애플·화웨이 6G '물밑 전쟁' [배성수의 다다IT선]
- [TEN 이슈] 송중기·이서진·여진구, 박 터지는 '토요 드라마' 대전
- [TEN 인터뷰] '고백' 박하선 "엄마 된 후 연기 스펙트럼 더 넓어졌어요"
- '성폭행 의혹' 고등래퍼4 강현, 프로그램 하차
- 김영삼, 조민아 결혼식 공개 "축의금만 내고 온 최고의 하객"
- 갈소원 새 프로필 공개, 어엿한 숙녀 된 '7번방 예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