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우리 가족은 10년째 아파요"..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집회

윤대민 2021. 2. 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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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이 제조·판매사를 규탄하며 도심 집회를 벌였습니다.

'가습기살균제기업책임배·보상추진회'는 오늘(20일) 오전 서울 이마트 신촌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판매사들에 사과와 배·보상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법원은 SK와 애경, 이마트 등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사들에 대해 황당하게도 무죄 판결을 내렸다"며 "의사들도 원인을 가습기 살균제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 뒤 이마트 신촌점에서 애경 본사까지 행진을 시작했으며, 매주 주말 가습기 살균제 제조 판매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 13명에게 "공소사실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윤대민 기자 (daemin.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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