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지인들과 술판 벌이던 무안군 이장협의회장, 신고로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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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장협의회장이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술판을 벌이다 주민 신고로 적발됐다.
20일 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무안군 이장협의회장 A씨가 운남읍 자신의 집에서 지인 10여명과 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가지던 중 주민 신고로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들통났다.
당시 여러 명이 늦은 시간까지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이웃 주민은 A씨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보고, 무안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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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10여명 모임 확인..조사 후 과태료 부과 방침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무안군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장협의회장이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술판을 벌이다 주민 신고로 적발됐다.
20일 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무안군 이장협의회장 A씨가 운남읍 자신의 집에서 지인 10여명과 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가지던 중 주민 신고로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들통났다.
당시 여러 명이 늦은 시간까지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이웃 주민은 A씨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보고, 무안군에 신고했다.
무안군은 우선 전화 조사를 통해 A씨가 이날 오후 자택에서 2시간여 가량 지인들과 식사자리를 가진 것을 확인하고, 오는 22일 A씨를 불러 정식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후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A씨를 비롯한 참석자 전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20일 현재 무안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8명으로, 특히 지난 16일 이후 5일간 15명의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하며 비상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방문 판매업을 하는 무안 주민이 확진되면서 동료, 친지는 물론, 목포와 광주 등지로 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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