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초미세먼지 나쁨일수 경기도보다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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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는 2020년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지속 추진한 결과 대기질 수치가 대폭 개선됐다.
조이현 환경보호과장은 20일 "그동안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종합대책 수립,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등 과감한 정책을 시행해왔다"며 "동두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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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동두천=강근주 기자】 동두천시는 2020년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지속 추진한 결과 대기질 수치가 대폭 개선됐다.
조이현 환경보호과장은 20일 “그동안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종합대책 수립,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등 과감한 정책을 시행해왔다”며 “동두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36㎍/㎥ 이상)는 32일로, 경기도 평균 47일보다 15일이나 적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9.0㎍/㎥(2019년 대비 24% 개선)로 경기도 평균 21.3㎍/㎥에 비해 2.3㎍/㎥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에 코로나19 여파로 산업활동이 감소하고 미세먼지 확산에 유리한 기상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조기폐차 711대, 저감장치 부착 267대, 전기차 90대(이륜차 25대 포함) 보급, 친환경보일러 1024대 보급, 대기방지시설(백연) 설치 4개소, 살수차 운영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도 대기질 개선을 크게 거들었다.
매년 12월부터 익년 3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 계절관리제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완화에 힘을 보탰다. 동두천시는 올해도 총사업비 205억원을 투입해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사업 등으로 미세먼지 배출원을 다각도로 관리해 저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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