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ITS 1단계 구축 완료..안전한 교통체계 확립

박석희 2021. 2. 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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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 시내 모든 교차로에 인공지능 교통 시스템이 도입된다.

최신 인공지능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교차로와 교통량을 자동 분석한 맞춤형 실시간 자동시스템 등 2개 분야를 주축으로 구축했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 체감 교통체계, 자율주행차량 기반조성, 긴급 신호시스템 구축 등 미래 교통환경 대비 첨단 시스템을 시내 곳곳에 구축하고, 이를 안양형 ITS 모델로 삼으려 한다."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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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주변 자율주행 시범구간 선정
40곳 신호기 표준신호 제어기로 교체
긴급차량 우선 직진하는 신호체계도입
곧 본격 가동..올해 안에 2단계 추진
ITS구축 보고회 개최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 시내 모든 교차로에 인공지능 교통 시스템이 도입된다. 안양시는 원활한 차량 흐름 향상과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최대호 시장과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시스템 1단계 구축 완료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조만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지능형교통체계는 전자, 정보, 통신 등의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교통 시스템으로, 속도감 있게 발전하는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며 더 빠르고부응하며 보다 빠르고 안전한 교통체계 구현을 목표한다.

ITS 구축 2가지 핵심분야.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관련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 했으며, 지난 19일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최신 인공지능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교차로와 교통량을 자동 분석한 맞춤형 실시간 자동시스템 등 2개 분야를 주축으로 구축했다.

이와 함께 시는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축 ▲교통신호 제어기 온라인화 및 교통신호 제어기 교체 ▲최적 신호 알고리즘 개발 ▲기존 ITS 감지기 시스템 개선 및 ITS 카메라 교체에 주력했다.

아울러 시는 주요 교차로 21개 지점에 인공지능 기반의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415개소의 교통신호 제어기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꾸는 등 새로운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했다.

스마트교차로는 차량정체 또는 교통량이 많은 3개 도로 21개 교차로에 설치했다. 교차로 방향별로 카메라가 설치돼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기술로 일대의 교통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기능도 내장됐다.

여기에 카메라를 통해 수집된 교통량과 교통포화도, 차량 정보 등의 정보가 영상분석과 함께 최적의 교통체계를 산출해 온라인화된 415곳 교통신호 제어기와 실시간으로 연동하면서 최적의 교통상황을 알려준다.

ITS 구축 주요 지점.

교통사고 및 사고유발 요인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돌발 상황 감지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시는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차량을 우선으로 하는 신호체계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병원 응급차, 소방차, 경찰차 등 긴급출동을 필요로 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이동 경로에 직진 신호를 먼저 취해 골든타임 확보를 지원한다.

시는 자율주행에도 대비해 시청사 주변 일대를 시범 구간으로 선정, 이 일대 40곳의 신호제어기를 표준신호 제어기로 교체했다. 표준제어기에는 자율주행차량 운행을 제어할 감지 기능이 내장돼 있다.

표준 신호 제어시스템은 LTE 통신 기반의 국가재난안전망을 활용, 통신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또 시는 정확한 식별을 위해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11개 지역의 노후 CCTV도 고화질 형으로 바꿨다.

특히 시는 향후 공모 선정을 통해 지난해 확보한 197억 원으로 지능형교통체계를 시내 전 구간에 확대하는 2단계 사업을 올해 안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 체감 교통체계, 자율주행차량 기반조성, 긴급 신호시스템 구축 등 미래 교통환경 대비 첨단 시스템을 시내 곳곳에 구축하고, 이를 안양형 ITS 모델로 삼으려 한다."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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