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 신승태 "트로트 전향? 장르 구분없이 다하고파"(일문일답)

이민지 2021. 2. 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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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승태가 '트롯 전국체전'을 앞두고 소소한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가수 신승태는 2월 20일 오후 9시 15분 방송하는 KBS 2TV '트롯 전국체전'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해 신곡과 명곡, 두 번의 경연을 펼친다.

- '트롯 전국체전' 결승전을 앞두고 금·은·동 메달을 예측하자면?

▲ 정말 모르겠다.

- '트롯 전국체전' 시청자들과 '신승태' 팬들에게 한마디?

▲ 제가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사랑받아 본 적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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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가수 신승태가 '트롯 전국체전'을 앞두고 소소한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가수 신승태는 2월 20일 오후 9시 15분 방송하는 KBS 2TV '트롯 전국체전'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해 신곡과 명곡, 두 번의 경연을 펼친다. 뛰어난 가창력과 표현력으로 신승태의 결선 무대 기대감이 높다.

국악을 전공한 신승태는 세계적 명성의 퓨전 민요 밴드 '씽씽' 출신이다. 지난해 말 싱글 '사랑불'을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 인생 2막을 시작했다. 그리고 '트롯 전국체전'에 출사표를 던지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 같은 오랜 음악적 내공과 독보적인 색깔이 신승태의 노래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매회 경연마다 전문 평가단의 극찬을 받으며 '트로트 아티스트', '트로트 야생마', '트로트 신성', '트로트 무대 장인'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게 된 신승태. 경연과는 다소 무관한 일문일답으로 그의 또 다른 매력을 파헤쳐 본다.

-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이유는? ▲ 전향이라기보다 여러 가지 음악을 장르 구분 없이 다 하고 싶다. 할수록 새롭기도 하고, 서로 비슷한 부분도 많은 것 같다. 뭐든 다 하겠다. (웃음)

- 존경하는 트로트 가수는? ▲ 남진 선생님이다. 빠르 곡과 느린 곡을 모두 잘 소화한다. 소리가 매우 고급스럽고, 특히 명품 중저음이 정말 부럽다. 그리고, 항상 저를 보고 웃어 주신다. (웃음)

또 주현미 선생님은 경기소리에서는 '방울목'이라고 칭하는 인간문화재 같은 목소리가 정말 아름답다.

- '트롯 전국체전'에서 가장 친한 출연자와 가장 안 친한 출연자는? ▲ 진해성과 재하가 친하다. 아무래도 해성이는 무대를 같이하며 친해졌고, 재하는 같이 한적도 없는데 친하다. 왜 친해졌는지 이유를 모르겠다.(웃음) 안친 한 사람은 상호·상민 형님들이다. 둘이 너무 친해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웃음) 농담이고, 정말 모두와 친하다.

- '트롯 전국체전' 결승전을 앞두고 금·은·동 메달을 예측하자면? ▲ 정말 모르겠다. 다만, 아무래도 팬이 많은 진해성, 한강 형, 재하가 하지 않을까 한다.

- 여자 친구 있나? ▲ 없다. 오래됐다...

- MBTI는? ▲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BTS의 RM 등이 속한다는 재기발랄한 활동가(ENFP)가 나왔다. 흥미롭다. 덕분에 처음 해본다. 감사하다.

- 감추고 싶은 신체 비밀 있다면? ▲ 정말 비밀이다. 다리가 조금 짧다... 그래서 높은 신발을 주로 신는다. (웃음)

- '트롯 전국체전' 시청자들과 '신승태' 팬들에게 한마디? ▲ 제가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사랑받아 본 적이 처음이다. 그래서 너무 쑥스럽다. 이 마음 잊지 않고 좋은 일 많이 하며 살겠다. 정말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항상 댓글을 다 읽는다. (웃음) 하나하나 답글 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심정을 이해해 달라. 정말 감사하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언제나 마음을 다해 노래하는 가수 신승태가 되겠다. 사랑한다. (사진 = 드림오브베스트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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