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평화의 소' 잘 있나..1997년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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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는 평화와 통일을 기다리는 특별한 '소'가 있다.
구출 이후 그 소는 '평화의 소'라고 불리며 제주에서 온 '통일염원의 소'를 신부로 맞이해 7마리의 새끼를 낳고 한동안 남북한 평화의 상징으로 회자됐다.
해병대가 한강하구 유도에서 어렵게 '평화의 소'를 구출한지 벌써 24년, 소의 해, 신축년(辛丑年)을 맞이해 '평화의 소' 후손에 대한 근황과 '평화의 소'를 키웠던 사람들 이야기가 20일 MBC 통일전망대(오전 7시20분)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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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에는 평화와 통일을 기다리는 특별한 ‘소’가 있다. 1997년 1월 한강하구 중립수역 소재 유도(留島)에는 북한에서 떠내려 온 ‘소’를 대한민국 해병대가 구출해 화제를 낳았다.
구출된 소는 1996년 여름 홍수에 휩쓸려 남한으로 내려와 겨우내 굶주렸고 지뢰에 발목까지 다쳐 죽기 직전 상태였다. 구출 이후 그 소는 ‘평화의 소’라고 불리며 제주에서 온 ‘통일염원의 소’를 신부로 맞이해 7마리의 새끼를 낳고 한동안 남북한 평화의 상징으로 회자됐다.
해병대가 한강하구 유도에서 어렵게 ‘평화의 소’를 구출한지 벌써 24년, 소의 해, 신축년(辛丑年)을 맞이해 ‘평화의 소’ 후손에 대한 근황과 ‘평화의 소’를 키웠던 사람들 이야기가 20일 MBC 통일전망대(오전 7시20분)에서 방송된다. 김포시는 ‘평화의 소’의 염원을 담아,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교류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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