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럼 포근..전국 관광지 모처럼 북적, 동해엔 서핑족도

양영석 2021. 2. 20.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1.5단계(비수도권)로 하향된 후 맞은 첫 주말인 20일 포근한 날씨에 전국 유명 산과 관광지는 모처럼 바깥 활동을 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도심 공원에는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부모 손을 잡고 밖으로 나온 아이들도 모처럼 공원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무등산 국립공원에는 4천860명의 탐방객이 찾았고 월출산과 지리산, 사찰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1.5단계 후 첫 주말..낮 기온 오르며 인파 몰려
추위 물러난 주말, 붐비는 해변 (영종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봄을 시샘한 추위가 물러난 20일 오후 인천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이 주말을 맞이해 나들이 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1.2.20 hkmpooh@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1.5단계(비수도권)로 하향된 후 맞은 첫 주말인 20일 포근한 날씨에 전국 유명 산과 관광지는 모처럼 바깥 활동을 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도심 공원에는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부모 손을 잡고 밖으로 나온 아이들도 모처럼 공원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남쪽 지역은 낮 기온이 16∼18도까지 오르는 포근한 날씨 덕분에 두꺼운 겨울 외투를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온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강릉의 낮 기온이 17도까지 오른 강원도 동해안 주요 해변에도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공원 산책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포해변과 커피의 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 속초해변 등을 찾은 시민들은 모래사장을 걸으며 성큼 다가온 봄을 반갑게 맞이했다.

'서퍼들의 성지'로 자리 잡은 양양 죽도해변에는 수십 명의 서퍼가 찾아 푸른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서핑을 즐겼다.

경남 통영 케이블카와 사천 바다케이블카 등 남해안 명소에는 방문객이 찾아 휴일을 즐겼다.

해안가 커피숍에는 서너 명이 자리를 잡고 앉아 대화의 꽃을 피웠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해변에도 나들이 온 차량이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시설 대부분이 폐쇄됐다가 최근 재개방한 인천대공원에도 가족과 연인들의 웃음소리가 퍼졌다.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유명 산에도 등산객들이 찾아 휴일 여유를 즐겼다.

무등산 국립공원에는 4천860명의 탐방객이 찾았고 월출산과 지리산, 사찰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포근한 겨울 날씨, 꽃망울 터트린 홍매화 부산에 꽃망울 터트린 홍매화[연합뉴스 자료사진]

계룡산 국립공원에도 평소보다 많은 6천여명이 산행을 즐겼다.

전북 도립공원 모악산과 대둔산에도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나무들 사이를 걸으며 봄 정취를 즐겼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쇼핑객이 몰린 도심 유통매장과 식당, 하객들이 몰린 결혼식장 등에선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일부는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기도 했다.(김영인·노승혁·홍인철·한지은·이승형·백나용·강종구·천정인·손형주·양영석 기자)

youngs@yna.co.kr

☞ '고등래퍼 4' 강현, 성폭행 의혹에 하차 결정
☞ "감히 나의 구애를 거부해?"…이웃 소녀 2명 독살
☞ 칠레서 선박 침몰…"배 가라앉는다" 다급한 한국말
☞ 밥 먹듯 폭행에 '어차피 구속될 거…' 전 애인 잔혹 살해
☞ 프로야구서도 '학폭 미투'…해당 구단 "사실관계 확인 중"
☞ 다들 구급차 길 터주는데…나 혼자 가려다가 '쾅'
☞ 여수서 정체불명 땅굴이…내부선 알 수 없는 장비 발견
☞ "바보만 다른 곳 안쳐다봐"…머스크, 비트코인 투자 옹호
☞ 유시민 "총풍·북풍시 뇌 공포영역 활성화…보수가 유리"
☞ 대기업 30대 직원, 강남 고층 빌딩서 추락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