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럼 포근..전국 관광지 모처럼 북적, 동해엔 서핑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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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1.5단계(비수도권)로 하향된 후 맞은 첫 주말인 20일 포근한 날씨에 전국 유명 산과 관광지는 모처럼 바깥 활동을 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도심 공원에는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부모 손을 잡고 밖으로 나온 아이들도 모처럼 공원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무등산 국립공원에는 4천860명의 탐방객이 찾았고 월출산과 지리산, 사찰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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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1.5단계(비수도권)로 하향된 후 맞은 첫 주말인 20일 포근한 날씨에 전국 유명 산과 관광지는 모처럼 바깥 활동을 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도심 공원에는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부모 손을 잡고 밖으로 나온 아이들도 모처럼 공원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남쪽 지역은 낮 기온이 16∼18도까지 오르는 포근한 날씨 덕분에 두꺼운 겨울 외투를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온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강릉의 낮 기온이 17도까지 오른 강원도 동해안 주요 해변에도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경포해변과 커피의 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 속초해변 등을 찾은 시민들은 모래사장을 걸으며 성큼 다가온 봄을 반갑게 맞이했다.
'서퍼들의 성지'로 자리 잡은 양양 죽도해변에는 수십 명의 서퍼가 찾아 푸른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서핑을 즐겼다.
경남 통영 케이블카와 사천 바다케이블카 등 남해안 명소에는 방문객이 찾아 휴일을 즐겼다.
해안가 커피숍에는 서너 명이 자리를 잡고 앉아 대화의 꽃을 피웠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해변에도 나들이 온 차량이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시설 대부분이 폐쇄됐다가 최근 재개방한 인천대공원에도 가족과 연인들의 웃음소리가 퍼졌다.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유명 산에도 등산객들이 찾아 휴일 여유를 즐겼다.
무등산 국립공원에는 4천860명의 탐방객이 찾았고 월출산과 지리산, 사찰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계룡산 국립공원에도 평소보다 많은 6천여명이 산행을 즐겼다.
전북 도립공원 모악산과 대둔산에도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나무들 사이를 걸으며 봄 정취를 즐겼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쇼핑객이 몰린 도심 유통매장과 식당, 하객들이 몰린 결혼식장 등에선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일부는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기도 했다.(김영인·노승혁·홍인철·한지은·이승형·백나용·강종구·천정인·손형주·양영석 기자)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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