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예방 접종 동의율 93.8%..나흘만에 확진자 400명대

윤지영 2021. 2. 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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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이 이뤄지는 가운데 1차 접종 대상자의 93% 이상이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1차 접종 평균 동의율 93.8%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접종 대상자로 등록된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요양시설·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종사자·입사자 36만6959명 중 34만4181명이 예방접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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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성남=뉴스1) 이동해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유통 준비상황 점검으로 의료용 초저온 백신 보관 샘플함을 살펴보고 있다.
오는 26일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이 이뤄지는 가운데 1차 접종 대상자의 93% 이상이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동의율이 90%를 넘은만큼 첫 백신 접종은 차질 없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접종에 동의하지 않은 대상자(6.2%)는 전 국민의 접종이 끝나는 11월 이후 접종받을 수 있다.

■1차 접종 평균 동의율 93.8%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접종 대상자로 등록된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요양시설·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종사자·입사자 36만6959명 중 34만4181명이 예방접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평균 동의율은 93.8%다.

이 단장은 "접종대상자가 확정됨에 따라 각 요양병원과 보건소에 백신을 배정하고 배송일정을 마련해서 오는 25일부터는 순차적으로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령한 날이나 수령한 그다음 날로부터 5일 이내에 자체접종을 완료하고, 보건소는 관할지역 내의 요양시설 등에 대해서 3월 말까지 방문 또는 내소해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오는 28일까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와 폐쇄병동을 운영하고 있는 정신의료기관 환자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해 접종대상자 등록과 접종동의 여부를 확인 중이고, 3월 중에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화이자 백신은 국내에 도입되는 즉시 5개 예방접종센터에 배송하고,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시작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감염병 전담병원 등 자체접종 의료기관의 경우, 접종인력이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교육과 실습을 받은 후에 접종을 시행해 3월 중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종사자가 1차 백신 접종을 거부하더라도 근무가 공식적으로 제한되지는 않는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종사자가 백신접종을 거부한다고 하더라도 공식적으로 근무를 제한하거나 그런 것들은 정부 차원에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 백신접종 자체가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라며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종사자에 대해서는 기존에도 주 1회 이상 PCR 검사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감염된 바이러스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차단해나가겠다"고 했다.

추가 백신 접종 신청 가능 여부와 관련해 정 반장은 "추가로 입소자가 있으면 그 기관이 접종을 지속하는 동안에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내용들은 최대한 업데이트해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당일에 접종을 거부하거나 재신청하는 대상자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1호 백신 접종자'는 결정되지 않았다.

아울러 정부가 구입하거나 구입할 예정인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주사기는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4000만개, 일반 주사기 4000만개다.

■나흘만에 신규 확진자 400명대
지난 16일(457명) 이후 500명을 넘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나흘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다.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6명,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이 확인돼 총 448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에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은 119명, 경기는 161명이다.

△부산 14명 △대구 9명 △인천 35명 △광주 1명 △대전 2명 △강원 3명 △충북 16명 △충남 12명 △전북 8명 △전남 10명 △경북 16명 △경남 8명 △제주 2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과 세종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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