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신현수 논란, 박범계의 편 가르기가 문제"

이호승 기자 2021. 2. 20.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0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 논란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편 가르기가 문제"라며 "신 수석의 양심을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4년 전 민주당을 떠나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논란을 둘러싼 박범계와의 대화 때문이었다"며 "제가 공수처장 인사권을 권력에 예속시키는 것은 취지에 역행한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당시 박범계 의원은 '우리가 집권할 거잖아'라고 해 한동안 제 귀를 의심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후보 2021.2.1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0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 논란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편 가르기가 문제"라며 "신 수석의 양심을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4년 전 민주당을 떠나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논란을 둘러싼 박범계와의 대화 때문이었다"며 "제가 공수처장 인사권을 권력에 예속시키는 것은 취지에 역행한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당시 박범계 의원은 '우리가 집권할 거잖아'라고 해 한동안 제 귀를 의심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결국 민주당이 공수처를 설치하자는 의도는 검찰개혁이 아니라 (집권에 대비한) 검찰장악이었던 것"이라며 "그런 일은 제 양심상 동의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신 수석의 '양심' 또한 야당의 정치공세 재료로, 여야 간의 정쟁 재료로만 이용당하고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며 "그분의 양심을 존중하고 그 뜻을 여야가 곱씹어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이 진정으로 꽃을 피는 그날이 오길 바란다"고 했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