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인도주의 문제는 대북제제서 제외돼야"

이지윤 기자 2021. 2. 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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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인도주의 문제는 유엔의 대북 제재의 대상에서 주저 없이 제외돼야 한다"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를 향해 유연한 접근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20일 미국 하와이대 한국학연구소 주최로 열린 웨비나 '코리아비전 대화 시리즈'에 참석해 "인도주의 문제는 북한의 정권이나 핵 개발 과정과 철저히 다른 것"이라며 "미국 민주당 행정부도 인도주의 문제에 대해선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대북 제재에 조금 더 유연하게 접근하는 것을 검토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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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사진=김휘선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인도주의 문제는 유엔의 대북 제재의 대상에서 주저 없이 제외돼야 한다"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를 향해 유연한 접근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20일 미국 하와이대 한국학연구소 주최로 열린 웨비나 '코리아비전 대화 시리즈'에 참석해 "인도주의 문제는 북한의 정권이나 핵 개발 과정과 철저히 다른 것"이라며 "미국 민주당 행정부도 인도주의 문제에 대해선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대북 제재에 조금 더 유연하게 접근하는 것을 검토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의료협력과 민생협력이 어느 정도 활성화되면 지금 유엔이 제재하고 있는 비상업용 공공인프라 영역 정도는 풀어주도록 국제사회가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좋겠다"면서 구체적으로 남북 철도·도로 협력이 필요하다고 예시로 언급했다.

이 장관은 금강산 관광 문제에 대해서도 "단체관광이 아니라 개별적 방문 형태라면 인도주의에 부합하기도 하고 제재 대상과는 다른 문제일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금강산에 대한 개별적 방문이 재개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를 향해 "남북미가 인도주의적 협력 분야에서 보다 폭넓은 협력의 통로를 새롭게 확보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바이든 시대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전진하기에 더 좋은 요건과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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