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코로나 추가 확진자 11명 발생..병원·가족 접촉감염

박채오 기자 2021. 2. 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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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3126~3136번) 발생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시설에 대한 주기적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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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놀이마루 운동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3126~3136번) 발생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누계 확진자는 3136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시설에 대한 주기적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선 영도 해동병원에서 환자 2명(3128번, 313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누계 확진자가 8명(보호자 1명, 직원 5명, 환자 2명)으로 늘었다.

중구 송산노인전문요양원에서도 입소자 1명(3133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계 확진자가 32명(입소자 22명, 직원 10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입국 후 확진 사례도 발생했다. 3129번은 지난 7일 러시아에 입국했으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발생했다. 3130번은 경북 확진자의 다중이용시설 동시간대 접촉자다.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도 4명(3126번, 3134번, 3135번, 3136번) 추가됐다. 시 보건당국은 현재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이 외의 환자는 가족과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29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343명의 환자가 치료 중이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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