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에 울산대공원 인파.."조심스러운 휴식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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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첫 주말을 맞은 20일 울산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며 시내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로 붐볐다.
장례식장발 연쇄 감염으로 자칫하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의 전파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대공원(동문)을 찾은 시민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정한 거리를 두는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에 따라 산책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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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첫 주말을 맞은 20일 울산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며 시내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로 붐볐다.
장례식장발 연쇄 감염으로 자칫하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의 전파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대공원(동문)을 찾은 시민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정한 거리를 두는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에 따라 산책을 즐겼다.
자녀들과 공원을 찾은 한 시민은 "날씨가 따뜻해 집에만 있을 수 없어 가까운 공원을 찾게 됐다"며 "거리두기가 좀 완화돼서 사람들도 보이는 것 같고 서로 조심하는 것 같아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돗자리를 깔고 앉은 시민들은 가족들과 모처럼 야외에서 조용한 휴식을 만끽했다.
친구들과 함께 공원에서 자전거를 대여하고 있던 학생은 "'집콕' 생활에 너무 답답해 친구들과 나왔다"며 "백신 접종으로 어서 빨리 예전의 생활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울산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산 장례식장 관련 추가 확진자로 오전 9시 기준 지역 누적 998명으로 늘었다.
이들 모두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기간 중 확진됐으며,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추가 이동 동선 및 접촉자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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