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리 앞바다서 27t 어선 침몰..승선원 4명 구조(종합)

김용태 2021. 2. 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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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리 앞바다에서 어선이 물속에 가라앉는 사고가 일어났으나 인명 피해는 나지 않았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47분께 부산시 기장군 고리 남동방 4.6㎞ 인근 해상에서 27t 어선 A호(창원선적)가 침몰했다.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4명은 주변에 있던 선단 어선 B호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해경은 울산 방어진항으로 항해 중 기상 불량으로 배가 침몰했다는 A호 선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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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해역 수색하는 해경 경비함정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부산 고리 앞바다에서 어선이 물속에 가라앉는 사고가 일어났으나 인명 피해는 나지 않았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47분께 부산시 기장군 고리 남동방 4.6㎞ 인근 해상에서 27t 어선 A호(창원선적)가 침몰했다.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4명은 주변에 있던 선단 어선 B호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해경은 경비함정 4척을 동원해 사고 지점 주변의 해양 오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엷은 유막을 발견해 분산 조치했다.

20일 해경 관계자는 "침몰 어선의 연료는 휘발성이 강한 경유"라며 "연료 일부가 흘러나왔지만, 파도와 햇빛 등 기상 조건으로 자연 소멸하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오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해경은 밝혔다.

해경은 울산 방어진항으로 항해 중 기상 불량으로 배가 침몰했다는 A호 선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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