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명 코로나19 추가 감염..수도권 방문 가족

20일 오전 기준 누적 확진자 558명..산후조리원 2차 전수검사 모두 음성

코로나19 확진자 지역별 현황(20일 0시 기준) [뉴스1]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하루 동안 63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진 가운데 2명의 확진자(제주 557~558번)가 추가로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2월 들어 도내에서 3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 들어 발생한 확진자 수도 137명으로 늘었다. 지역 내 총 누적 확진자는 558명이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1명이며,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57명이다.

제주 557번 확진자는 지난 5~8일 서울을 방문한 후, 16일부터 코막힘 증상을 보였다. 이어 19일 오후 2시30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접촉자 12명 중 가족 1명(제주 558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제주 558번은 가족의 확진 판정 이후 19일 오후 검사를 받아 이날 오후 7시25분쯤 양성 판정이 나왔다. 558번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코막힘과 몸살 증상을 보였다. 두 확진자는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게 된다.

한편 도내 산후조리원 종사자 104명(제주시 75명·서귀포시 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전수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는 최근 도내 산후조리원에서 종사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119명을 대상으로 1차 전수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2차 전수검사에 나섰다.

확진자가 나온 산후조리원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운영을 임시 중단한 상태다. 종사자와 산모·영유아 등 32명은 자가 격리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23명이다. 자가격리자 수는 331명(접촉 125명·해외 입국 206명)으로 집계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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