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수도권 방문자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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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58명, 이달 들어서 36명째다.
20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루 동안 총 63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 이 가운데 2명(제주 #557~#55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들어 36명이 확진됨에 따라 올해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137명이며, 누적 확진자수는 총 55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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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확진자 세부 동선 파악에 주력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58명, 이달 들어서 36명째다.
20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루 동안 총 63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 이 가운데 2명(제주 #557~#55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정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이달 들어 36명이 확진됨에 따라 올해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137명이며, 누적 확진자수는 총 558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 환자 수는 전주 1.28명에서 1.57명(2.13~19, 11명 발생)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다.
2명의 확진자 중 1명은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고, 또 다른 1명은 그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557번 확진자는 지난 5일 서울지역을 방문한 뒤, 8일 오후 제주에 왔다.
557번은 지난 16일부터 코막힘, 후·미각 이상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18일 오후 한마음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지난 19일 확진됐다. 557번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가족 등 12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접촉자 12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558번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557번 확진자는 현재도 코막힘과 후·미각 이상 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558번 확진자는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55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58번은 557번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통보받고 19일 오후 4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7시25분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 558번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코막힘과 몸살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558번은 오늘 중으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역학적 인과관계와 연관성 등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558번 확진자가 지난 15일부터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증상 발현 2일 전인 지난 13일부터 신용카드 사용 내역 확인,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파악,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 중이다.
도 방역당국은 상세 이동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접촉자를 분류하고 방역 소독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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