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금융기관 장학기금 기부경쟁 '불꽃'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 금융기관이 지역인재 양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양주지역산림조합이 18일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양주시 희망장학재단에 기부했다. 같은날 광적농업협동조합은 300만원, 양주중앙새마을금고도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각각 양주시 희망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이태문 양주지역산림조합장은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작년에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을 학생들에게 장학 밑거름이 되어 배움에 공백이 없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준 광적농협조합장은 “관내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장학재단과 인연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인재 양성에 적극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병갑 양주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비록 이번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교육하기 좋은 도시 양주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임충빈 양주시 희망장학재단 이사장은 이에 대해 “지역 장학사업에 관심을 가져줘 마음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육하기 좋은, 지역인재 양성에 집중하는 양주시를 위해 서로 협력을 강화해 상생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양주시 희망장학재단은 오는 3월2일부터 2021년 제15기 장학생 신청을 접수한다. 세부사항은 양주시 희망장학재단 누리집(yjdream.kr)를 참고하거나 양주시희망장학재단 사무국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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