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씨티그룹, 한국 철수 검토..亞 소매금융 축소"

신기림 기자 2021. 2. 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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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이 아시아지역의 소매금융 사업부문을 정리할 계획으로 한국 시장 철수를 검토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소매금융 사업매각은 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논의됐고 여기에는 한국, 태국, 필리핀, 호주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레이저 CEO는 지난 2015년 중남미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의 소매금융과 신용카드 법인을 매각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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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씨티그룹이 아시아지역의 소매금융 사업부문을 정리할 계획으로 한국 시장 철수를 검토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소매금융 사업매각은 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논의됐고 여기에는 한국, 태국, 필리핀, 호주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새로 취임한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가 소매사업 축소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레이저 CEO는 지난 2015년 중남미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의 소매금융과 신용카드 법인을 매각한 이력이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씨티은행의 소매금융 매출은 지난해 4분기 15% 감소한 15억5000만달러였다. 시장 철수는 단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고 아니면 기존 사업장을 그대로 남길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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