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나인우 "김병인 통해 나 자신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됐다"[MK★인터뷰]

손진아 2021. 2. 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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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인우가 '철인왕후'에서 서브남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안성맞춤인 김병인의 옷을 입은 나인우는 위험에 빠진 김소용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마지막 사투를 절절하게 그려내며 애절함을 폭발시켰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나인우라는 배우를 각인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에겐 영광스러운 작품으로 오래 남을 것 같아요."

특히 '김병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나인우는 그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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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배우 나인우가 ‘철인왕후’에서 서브남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화려한 액션부터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건 애절함을 가득 담은 연기까지 선보인 그는 시청자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이다. 나인우는 극중 김소용(신혜선 분)을 연모하는 김좌근의 양자 ‘김병인’ 역을 맡았다.

“현장이 정말 즐겁고 재미있었기 때문에 끝났다는 게 굉장히 아쉬워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기에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고이 간직하면서 소중한 분들을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해보려고 해요. 많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철인왕후’ 나인우가 최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나인우는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가득 채우는데 성공했다. ‘김병인’의 성격이 자신의 성격과 많이 닮았다는 그는 정서적 결핍을 가지고 있는 모습에서 크게 공감했다. 안성맞춤인 김병인의 옷을 입은 나인우는 위험에 빠진 김소용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마지막 사투를 절절하게 그려내며 애절함을 폭발시켰다.

“제 성격과 ‘병인’의 성격이 많이 닮아 있어요. ‘병인’이도 스스로를 못살게 구는 스타일인데, 저도 그렇거든요. 스스로에게 채찍질하던 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고 저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앞으로는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해 줘야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철인왕후’ 나인우가 최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어느 곳이든 현장은 배움이 가득한 곳이다. 특히 여러 배우와 호흡을 하다 보면 저절로 보고 느끼게 되면서 얻어가는 부분도 많다. 나인우도 ‘철인왕후’를 통해 배우 신혜선, 김정현, 배종옥 등과 연기하며 값진 경험을 했다.

“김태우, 배종옥 선배님은 그동안 매체를 통해서만 뵀었기 때문에 실제로 만났을 때 무섭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그런데 실제로 뵈니 정말 편하게 해주시고 현장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셨어요. 후배들의 긴장을 풀어주려 노력하시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고 저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선배님들과 호흡할 땐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철인왕후’ 나인우가 최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신)혜선 누나는 TV를 통해 많이 봤던 터라 제가 먼저 반갑게 다가갔어요. 그런데 누나는 저를 처음보는 거니까 저와는 약간의 온도차가 있었죠. 하지만 금방 친해졌고 성격이 정말 좋으셔서 재미있게 촬영했어요. (김)정현이 형과도 금방 친해졌어요. 아이디어 뱅크로 소문 나신만큼 제가 연기를 하는 데 있어서 애드리브나 아이디어를 많이 주셨어요. 형 덕분에 정말 많이 배웠어요.(웃음)”

나인우에게 ‘철인왕후’는 좀 더 특별하게 기억될 작품이다. ‘나인우’라는 이름과 얼굴을 대중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나인우라는 배우를 각인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에겐 영광스러운 작품으로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철인왕후’ 나인우가 최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특히 ‘김병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나인우는 그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김병인을 다섯 글자로 표현하자면 ‘최고의 남자’입니다.”

‘배우 나인우’를 다채로운 색을 가진 배우라고 칭한 그는 앞으로 틀에 박혀 있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나인우는 어떤 색과도 잘 어울리고 융화될 수 있는 그런 배우예요. 저에게 ‘연기’란 ‘영혼을 빌리는 것’인데, 새로운 역할을 맡으면 보이지 않는 그 영혼을 연기로서 보이게 하기 때문이에요. 10년 뒤의 저의 모습을 떠올려보자면 지금보다 10배는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 같아요. (그때까지) 틀에 박혀 있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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