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산간 강풍경보→주의보..건조경보 '산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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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지역에 발령된 강풍경보가 20일 주의보로 한 단계 내려갔지만 건조경보는 유지되고 있어 산불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모든 산간지역에 내려진 강풍경보는 이날 오전 10시에 변경됐다.
영동 6개 시군의 강풍경보는 이날 오전 6시에 주의보로 대체됐다.
강풍경보가 주의보로 내려가긴 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시속 35~70㎞(초속 10~20m)로 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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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최대순간풍속 시속 90km
동해중부먼바다 풍랑경보→주의보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 영동지역에 발령된 강풍경보가 20일 주의보로 한 단계 내려갔지만 건조경보는 유지되고 있어 산불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모든 산간지역에 내려진 강풍경보는 이날 오전 10시에 변경됐다.
영동 6개 시군의 강풍경보는 이날 오전 6시에 주의보로 대체됐다.
바람이 강하게 분 것은 남고북지형의 기압배치에서 남서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기압차가 커졌기 때문이다.
강풍경보가 주의보로 내려가긴 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시속 35~70㎞(초속 10~20m)로 불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순간풍속은 시속 90㎞(초속 25m) 이상 나올 것으로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영서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시속 60㎞(초속 16m) 이상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 유의해야 한다.
영동과 동쪽 사면 산지에서는 당분간 건조한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매우 건조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경보도 이날 오전 6시에 풍랑주의보로 내려갔다.
물결은 2.0~4.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박세택 예보관은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지붕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기 바라고 야외활동 시 낙하물에 의한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산지와 영동지역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경각심을 가지고 엄중히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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