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란과 대화 이전 추가 단계 無"..先 제재 해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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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귀 조건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이 JCPOA 복귀 이전 제재를 먼저 해제해야 한다는 이란의 요구를 거듭 거부했다.
그는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이 대화를 하기 전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했다. 백악관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외교적 대화를 하기 이전에 추가적인 단계를 밟을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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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과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귀 조건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이 JCPOA 복귀 이전 제재를 먼저 해제해야 한다는 이란의 요구를 거듭 거부했다. 미국은 이란이 JCPOA 의무 이행을 먼저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9일 백악관 발언록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공장으로 향하는 '에어포스 원'에서 이뤄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이 대화를 하기 전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했다. 백악관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외교적 대화를 하기 이전에 추가적인 단계를 밟을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란은 오는 21일까지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지 않으면 핵확산금지조약(NPT) 추가 의정서의 자발적 이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사키 대변인은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가 공격 받은 시점에서 대화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JCPOA 당사국인 P5+1(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과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막는다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며 "유럽인이 대화 주최를 제안했고 우리는 받아들였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이는(우리가 받아들이는 것은) 협상장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일과 관련한 것"이라며 "우리는 사전에 제재를 철회하는 스냅백과 같은 추가적 조치를 예상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사키 대변인은 '중동 지역에서 이란의 악의적 영향력 행사도 논의 대상이냐'는 물음에는 "중동 지역에서 그들의 역할, 탄도미사일 사용에 대화를 나누길 원한다. 이는 행정부의 목표다"고 했다. 이란은 현행 JCPOA을 넘어서는 추가 협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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