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총풍·북풍 나오면 뇌 공포영역 활성화..보수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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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선거때 총풍 사건, 북풍사건, 이런 공포를 담당하는 뇌 영역을 활성화하는 사건을 만들어내면 보수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뇌는 선천적으로 보수적이다. 세상이 빨리빨리 안 바뀌는 게 꼭 우리 잘못은 아니다. 우리 종족이 그렇게 타고나서다. 운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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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이사장은 지난 19일 한나 크리츨로우의 ‘운명의 과학’ 도서 비평을 주제로 방송된 유튜브 ‘알릴레오’에서 “나치는 의사당에 불을 질러놓고 테러리스트가 한 것처럼 꾸며 어마어마하게 불안을 조성한 다음에 선거로 집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스타인 베블런이 쓴 책 ‘유한계급론’을 인용하며 “인간은 기본적으로 보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할 동기가 없는 경우에 보수적이 되고, 살아가기 너무 힘든 사람들은 생존에 모든 에너지를 다 써야 해서 신념체계를 바꾸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조달 못해 보수적으로 된다”며 “설득력 있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에서 다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르크스주의에서는 프롤레타리아 무산계급이 혁명의 원천이라고 얘기했는데 베블런은 반대”라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뇌는 선천적으로 보수적이다. 세상이 빨리빨리 안 바뀌는 게 꼭 우리 잘못은 아니다. 우리 종족이 그렇게 타고나서다. 운명”이라고 덧붙였다.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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