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육군, DMZ·군용지 생태계 보전 협약

이주현 기자 2021. 2. 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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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19일 육군(공병실장 이숭재)과 비무장지대(이하 'DMZ') 일원과 군용지의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육군본부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생태원과 육군이 협력해 국내 생태자원의 보고인 DMZ의 생태계 조사발굴·보전과 군용지 생태복원 및 군 관계자의 생태보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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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박용목 국립생태원장 오른쪽 이승재 육군 공병실장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19일 육군(공병실장 이숭재)과 비무장지대(이하 'DMZ') 일원과 군용지의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육군본부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생태원과 육군이 협력해 국내 생태자원의 보고인 DMZ의 생태계 조사발굴·보전과 군용지 생태복원 및 군 관계자의 생태보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 DMZ 일원 생태계 조사 및 우수생태계 발굴·보전 ▲ DMZ 일원 및 군용지의 생태복원과 건전성 확보 ▲ 군 환경 관계자, 장병 대상 생태계 교육을 통한 생태 가치 확산 등을 담았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DMZ과 군용지 생태계 보전에 탄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들을 지속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2014년부터 DMZ 일원에 위치한 군 부대와 협력하여 무인생태관찰장비를 이용해 DMZ 내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반달가슴곰의 서식과 번식을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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