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나시, 스키점프 월드컵 사상 최초로 60번째 우승 달성

김영성 기자 2021. 2. 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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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다카나시 사라가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 사상 최초로 60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다카나시는 루마니아 라스노프에서 열린 2020-2021 FIS 스키점프 월드컵 여자 노멀힐 개인전에서 239.2점을 얻어 232.9점의 실리에 오프세스(노르웨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2월 들어서만 3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다카나시는 이로써 남녀를 통틀어 스키점프 월드컵 사상 최초의 60승 선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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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다카나시 사라가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 사상 최초로 60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다카나시는 루마니아 라스노프에서 열린 2020-2021 FIS 스키점프 월드컵 여자 노멀힐 개인전에서 239.2점을 얻어 232.9점의 실리에 오프세스(노르웨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2월 들어서만 3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다카나시는 이로써 남녀를 통틀어 스키점프 월드컵 사상 최초의 60승 선수가 됐습니다.

다카나시에 이어서는 남자부 그레거 쉴렌자우어(오스트리아)가 53승을 기록했고, 여자부 최다승 2위는 다카나시의 절반인 30승을 거둔 마렌 룬드비(노르웨이)입니다.

다카나시는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려웠지만 내가 하려는 것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2012-2013시즌을 시작으로 2013-2014, 2015-2016, 2016-2017시즌 등 4차례나 스키점프 월드컵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다카나시는 이번 시즌 종합 순위 2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2015-2016시즌 14승, 2016-2017시즌 9승 등 세계 최강으로 이름을 떨쳤으나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에는 1승씩에 그치는 등 최근 다소 내림세였습니다.

한 시즌에 3번 우승한 것은 2016-2017시즌 9승 이후 이번이 4시즌 만입니다.

2014년 소치 4위, 2018년 평창 동메달 등 올림픽 금메달 목표를 아직 이루지 못한 다카나시는 이번 상승세를 바탕으로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희망도 키웠습니다.

일본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도 고바야시 료유가 우승해 남녀부 월드컵을 석권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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