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불법 개경매장' 달려갔다..왜?

강근주 2021. 2. 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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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과 관계부서 공무원이 19일 일패동 개발제한구역 내에 불법 운영 중인 개 사육농장과 개 경매장 정비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에 앞서 조광한 시장은 12일 해당 불법시설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관련 부서 합동회의를 열고 공공이익을 저해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위법행위에 대해 법령상 가능한 행정조치를 강력히 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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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19일 불법 개 사육농장 정비 현장점검.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 불법 개 경매장 내부.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 불법 개 사육농장 내부.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관계부서 공무원이 19일 일패동 개발제한구역 내에 불법 운영 중인 개 사육농장과 개 경매장 정비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에 앞서 조광한 시장은 12일 해당 불법시설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관련 부서 합동회의를 열고 공공이익을 저해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위법행위에 대해 법령상 가능한 행정조치를 강력히 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개 사육농장과 개 경매장 무단신축, 용도변경 등 불법행위에 대해 개발제한구역법과 축산법,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들어 사법기관 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하는 등 행정조치를 추진해 왔다.

개 사육농장 농장주는 결국 15일 사육하던 개 400여마리를 자진처리하고, 개 경매장 운영자는 경매를 중지하고 사육 개에 대한 자진처리 계획을 남양주시에 통보했다.

남양주 불법 개 사육농장 외부.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 불법 개 경매장 외부.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는 향후 불법행위가 재발되면 즉시 행정대집행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해당 시설에 불법행위가 재발될 경우 즉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라”며 “불법행위를 저지하려고 공권력을 집행할 때는 여지를 남기지 말고 확실하게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광한 시장은 취임 이후 모든 사업이나 정책을 추진할 경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공정 가치를 실현하는데 더욱 신경 쓰고 집중하라고 공직자에게 주문해 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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